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염세가 둔화되며 각국이 봉쇄령 해제에 나서자 정부도 국경 봉쇄 완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섣불리 봉쇄 정책을 완화했다가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경우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전국의 신규 확산세와 과학적인 근거에 더해 주변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직까지 완화 시기나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트루도 총리는 가장 먼저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의 통행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선 이달은 너무 이르다며 7월 21일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이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업계를 살리고 가족간의 만남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4차 유행도 막아야 하는 정부로선 신중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매니토바주가 백신 접종자에게 카드를 발급해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