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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6.03.30 06: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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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웃음꽃이 핀 이곳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입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초급과 중급, 고급반에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강정식 총영사 / 주토론토총영사관
대회 첫 시작을 알린 초급 참가자들은 조금 어눌하지만 자신의 경험을 살린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줬습니다.
가끔은 발표 내용을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이때 관객들은 더 큰 박수로 격려해 줬습니다.
(현장음)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한국을 사랑하게 된 이유도 설명해줬습니다.
(현장음)
한국어 수업에서 매료된 얀 진씨는 이날 ‘한국 여자들의 언어를 해석하는 법’에 대해 살짝 들려줬습니다.
(인터뷰) 얀 진 / 토론토대학생
이번 대회 대상은 살아있는 부산 사투리를 선보인 글레디스 라우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라우씨는 초급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능숙한 말솜씨에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장음)
이외에도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품이 전달됐습니다.
이날 말하기 대회 이후에는 골든벨 형식의 퀴즈 대회가 열렸고, 한식을 맛 보는 시간과 축하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주토론토총영사관과 토론토대 한국학연구소,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서는 외국 학생들에게 비친 또 다른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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