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 금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90명에 달했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장기 요양원과 요양 시설 등 9 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밴쿠버에서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혹스워스 식당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이 곳을 다녀간 손님 여러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BC주의 누적 확진자는 4천915명, 사망자는 202명입니다. 

알버타주에서도 지난주 금요일까지 14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2천748명이며, 모두 230명이 사망했습니다. 

매니토바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42명과 72명 늘었습니다. 

이들 72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프레어리 마운틴 보건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이 곳은 오늘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외 모임 인원도 10명을 넘겨서는 안됩니다. 

MB주 보건 당국은 신규 환자 대다수가 공동생활 중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MB주 정부는 오는 9월 8일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와 방역, 교직원 충원을 위해 5천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