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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의료난 살릴 대책 없나..수술, 검사 기다리다 사망
  • AnyNews
    2023.12.27 10:12:13
  • 캐나다의 의료난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연방정부 산하 싱크탱크 기관(Secondstreet.org)은 2022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수술과 진단 검사, 전문의 진료를 기다리는 캐나다인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보다 4.8% 증가한 313만 여명이 의료서비스를 기다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들이 모든 수치를 제공하지 않아 실제 대기자 수는 510만 여 명에 이를 걸로 기관은 추정했습니다.  

    캐나다인 8명 중 1명이 수술이나 진단 검사, 전문의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기관에 따르면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는 63만 명(631,527명)이 넘고, 108만 명(1,083,957명) 이상은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또 140만 여 명(1,419,369명)은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겁니다. 

    기관에 따르면 2018년 이후 5만8천652명이 대기자 명단에 있다가 끝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1만7천여 명이 2022-23년에 숨진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수술 대기 중 숨진 환자 수가 2015년 940명에서 2022/23년 2천96명으로 증가했고, 진단 검사(CT.MRI) 대기 중 사망자는 9천404명(2015/16 1,341명)이며, 심장 수술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 수도 2021년 81명에서 2022/23년 95명으로 늘었습니다.  

    기관은 의료난이 다소 해소되는 지역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관 발표에 따르면 온주는 수술 대기가 6.2% 감소하며 진전을 보였지만 검사를 기다리는 환자 수가 66만2천여 명에 달해 무려 43.8% 폭증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도 수술 대기가 3.4% 늘었고, 앨버타주는 수술 1.6%, 진단 검사도 5.6%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퀘백주는 수술 대기가 소폭(-2.1%) 감소했고, 진단 검사는 41.5% 줄었으며, 매니토바와 서스캐처원주도 수술과 진단 검사 대기 시간이 줄었습니다. 

    앞서 프레이저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수술 대기 시간 중간값은 1993년 9.3주에서 2007년 18.3주로 늘어나더니 올해는 27.7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기관은 데이터 추적 강화와 의료 지원 확대, 유럽의 의료시스템 밴치마크 등을 통해 의료난을 해소하고 캐나다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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