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연장전까지 가는 결승전 다운 치열한 공방을 펼친 뒤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프랑스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해 브라질(5회)과 독일(4회), 이탈리아(4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 그리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꼽했습니다. 이날 혼자 3골을 넣은 프랑스의 음바페는 득점왕(골든부츠)에 선발됐으나 팀이 패하면서 웃지 못했는데 이후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전승으로 올라온 팀이 없을 정도로 이변이 많았던 이번 대회가 화려하게 막을 내리면서 2026 경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3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본선 출전국이 32개팀에서 48개팀으로 늘어나 역사상 가장 큰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이며, 캐나다에선 온타리오주 토론토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10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늘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32개국 최종 순위에서 한국이 16위, 캐나다 가 31위이며, 3연패 수모를 당한 카타르는 최하위(32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