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절도범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종은 SUV였습니다. 온타리오와 퀘백주에선 다른 차종에 비해 SUV 도난이 월등히 높았는데 특히 토론토와 몬트리얼은 훔친 차량을 해외로 밀반출하는 조직범죄 집단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이며, 이외에 앨버타주는 픽업 트럭이, 대서양에선 승용차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절도범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에 혼다 CR-V가 꼽혔으나 온주에선 렉서스 RX 시리즈 도난이 지난해 2천83건에 달해 1천150건인 혼다 CR-V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고, 포드 F-150 트럭이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토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시빅 세단, 레인지로버 스포츠, 혼다 어코드, GMC 실버라도, 램 1500 시리즈, 토요타 타코마 순입니다. 한편 올들어 토론토에서 특히 차량 절도와 강탈 사건이 급증한 가운데 절도범이 좋아하는 핫스팟 지역에 노스욕이 꼽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