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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증..한인 인종차별 당했다
  • AnyNews
    2022.03.18 10:07:47
  • 코로나19 이후 캐나다 내 동양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계 다음으로 한국계에 대한 인종차별 등 증오 범죄가 가장 빈번했습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캐나다 전국에서 경찰에 접수된 증오 범죄(인종, 종교, 성소수자)는 2천669건으로 2019년 대비 37% 늘었습니다. 

    통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악이며, 종교나 성소수자 대상 범죄 보다 인종 대상 증오 범죄가 무려 1천594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 대상 증오 범죄는 269건으로 2019년 67건에서 무려 301%가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종교나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 범죄가 10% 감소한 것에 비춰 볼때 특정 인종에 대한 반감이 두드러진 겁니다. 

    유색 인종 중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응답은 중국계가 30%로 가장 높았고, 한국계도 27% 에 달해 많은 한인들이 인종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인종과 종교,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 발생 비율은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온타리오에서 많았습니다. 

    BC주는 519건으로 전년 대비 60%, 온주는 1천164건으로 35% 증가했습니다. 

    도시별로 보면 밴쿠버가 378건으로 전년 대비 14%, 토론토는 558건으로 9.5%, 오타와는 184건으로 17% 급증했습니다.  

    인종 대상 증오 범죄만 보면 온주에서 697건, BC주 357건, 알버타주에서 211건이 발생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번 집계가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 분석한 것이라며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단체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 사이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피해를 입은 사례는 무려 1천150건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인종차별의 단면이 코로나 이후 드러나자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각주, 연방 정부가 시급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캐나다한인여성회가 다음주 인종차별 유형과 올바른 대응 방법, 또 대처하는 방안 과 영사 조력에 대해 알려주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오는 월요일(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반까지 온라인 줌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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