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과 환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치과 의사가 이런 사실을 환자에게 알리지 않고 진료 중인 알려졌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미드타운 데이비스빌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아미르 하이다리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 사이 16세 미만인 어린이와 자신의 환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협박과 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과 7월 기소됐습니다. 이후 피해자 제보를 접수한 치과의사 컬리지측은 진료실 모티너 설치와 18세 이상만 진료 허용, 분노 조절 장애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소 사실을 환자에게 밝힐 필요까지는 없어 피해자가 처음 불만을 제기한 이후로도 두달 가까이 아무런 제재 없이 환자들을 진료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무죄를 주장하는 하이다리안은 다음달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