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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9.02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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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오는 15일까지 한차례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장인 13번째로 최근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한 정부는 한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BC주에서는 어제까지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고, 사망자 1명이 추가됐으며, 입원한 환자 수도 31명에 달해 6월 10일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1천124명이 격리 중이거나 입원 중이고 확진자와 접촉한 2천761명이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개학과 날씨, 독감 시즌이 닥치면 코로나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몸이 안 좋으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당국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수칙 규정을 강화한 지난달 21일부터 28일 사이 대규모 행사와 모임을 열어 과태료 2천달러가 부과된 사례는 6건이며, 개인 4명에게도 200달러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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