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을 받지 못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성공적으로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사는 쌍둥이의 아빠는 입양한 쌍둥이 딸들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이 하나를 주더라도 여전히 한 아이는 받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답하듯 전 세계에서 4백여명이 간을 기증하겠다고 나섰고 최근에 이들 중 한명의 간 일부분을 이식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과 병원측은 기증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한 수술 일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웨그너 부부는 오늘 인터넷 페이스북에 빙양의 사진을 공개하고 아주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웨그너 쌍둥이 자매 중 언니가 두달 전 아빠에게 먼저 이식을 받았고 이번에 동생이 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