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인질 미국 여성, 모바일 피자주문 때 911 요청 '기지'
  • News
    2015.05.07 10:36:26
  •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인질로 잡히자 휴대 전화로 피자 주문을 하면서 피자 가게에 경찰 신고를 요청하는 기지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6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셰릴 트레드웨이는 이틀 전인 4일 플로리다 주 에이번 파크의 자택에서 큰 칼로 위협하는 남자 친구에게 세 자녀와 함께 감금당했습니다.

    자신의 마약 복용 문제로 셰릴과 자주 말다툼을 벌이던 남자 친구 이선 니커슨은 여자 친구가 집을 나서려고 하자 그의 휴대 전화를 빼앗고 흉기로 세 자녀마저 위협했습니다.

     
    셰릴은 피자를 주문하겠다며 겨우 이선을 설득해 휴대전화를 되찾았습니다.

    피자 한 판을 주문하고 나서 셰릴은 추가 주문 사항을 적는 란에 "제발 도와주세요. 911 응급구조대를 보내주세요"라고 썼습니다. 

    평소 피자를 자주 주문하는 셰릴의 이름을 잘 알던 피자 가게 매니저는 이를 알아채고 곧바로 하이랜드 카운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문을 열어 집안의 상황을 설명한 셰릴은 세 자녀 중 한 명과 먼저 바깥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20분간 니커슨에게 투항을 설득한 끝에 인질로 잡힌 나머지 두 아이도 안전하게 구했으며 니커슨은 불법감금, 흉기 난동, 가정 폭력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기지를 발휘한 셰릴의 요청에 역시 슬기롭게 호응해 셰릴 가족 4명의 목숨을 구하는 데 앞장선 피자 가게 매니저 캔디 해밀턴은 "28년간 이곳에서 일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2804
No.
Subject
511 2015.05.08
510 2015.05.08
509 2015.05.08
508 2015.05.07
507 2015.05.07
506 2015.05.07
505 2015.05.07
2015.05.07
503 2015.05.07
502 2015.05.07
501 2015.05.07
500 2015.05.07
499 2015.05.07
498 2015.05.06
497 2015.05.06
496 2015.05.06
495 2015.05.06
494 2015.05.06
493 2015.05.06
492 2015.05.04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