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 위장한 절도범이 여성만 골라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알버타주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경찰 조끼를 입은 범인은 지난 3월 25일 오후 5시 50분쯤 벨트 라인에 있는 12번 애비뉴 800 블럭에서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협박해 현금카드와 휴대폰, 노트북, 현금을 훔쳐 달아났고, 이어 이번달 11일 18번 애비뉴 2500 블럭에서는 두번째 피해 여성을 수갑 채운 뒤 휴대폰과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앞서 3월 중순 발생한 절도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간주한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범인의 얼굴과 인상 착의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