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이 행복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캐나다의 행복도는 전 세계 7위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낮아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에 선정됐습니다. 

이어 아이슬란드와 스위스,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가 2위에서 6위를 휩쓸었습니다. 

캐나다 다음으로 뉴질랜드와 호주, 스웨덴 순입니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진 14위, 한국은 56위로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싱가폴과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다음으로 밀렸습니다. 

유엔은 국민의 행복감이 돈이나 총, 장벽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때 높아진다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복도는 전 세계 1백55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내총생산과 사회복지, 기대수명, 자유, 관대, 정치부패도 등 다양한 지표들을 근거로 산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