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오샤와 동물원에서 탈출한 캥거루 찾기 작전이 나흘만에 종료됐습니다. 더럼 지역 경찰은 오늘 오전 6시경 지난주 금요일 오전 처음 목격됐던 Winchester road에서 캥거루를 잡는데 성공했다며, 다행히 캥거루도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퀘백주 동물원으로 향하던 캥거루는 지난주 목요일 밤 오샤와 동물원에 하루 묵을 예정으로 트럭에서 우리로 옮기던 중 동물원 직원 머리 위로 뛰어 올라 도망친 뒤  다음날 아침 오샤와의 407 고속도로 남쪽 Winchester road를 따라 뛰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됐고, 같은 날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발견돼 거의 잡힐 뻔 했으나 또 탈출하고 말았습니다. 주말 내내 오샤와 지역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으나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던 캥거루는 다행히 오늘 아침 무사히 잡혔고, 오샤와 동물원에서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