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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1.11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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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반영한 '세계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2위에 올랐습니다.한국은 193개국을 입국할 수 있어 핀란드와 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캐나다는 미국, 헝가리와 함께 188개국으로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올해 여권 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4개국 늘어나면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올해 1위는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처음으로 6개국이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5년 동안 아시아 국가들이 1위를 장악해 왔지만 올해는 싱가포르와 일본 이외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이들 6개국 여권으로는 194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북한은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이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도 최하위였습니다.헨리앤드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나라의 국가 여권으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와 입국 시 비자 발급이 가능한 나라 등을 평가해 이를 지수로 매기고 있습니다.한편 최근 20년 사이 전 세계 국가들의 전반적인 여행 자유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상위권과 하위권 국가 간의 양극화는 더 심해졌습니다.헨리앤드파트너스 의장은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2006년 58개에서 올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며 다만 1위 국가들과 최하위 권 차이는 166개국으로 역대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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