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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직원이 긴급재난지원금 횡령..개인정보 변경
  • AnyNews
    2023.08.17 13:26:10
  •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지급되던 정부 지원금을 횡령한 전 연방국세청 여직원이 붙잡혔습니다. 

    연방경찰은 유콘주 도슨 시티에 사는 39세 멜리사 젠슨 웹 씨를 5천 달러 이상 사기와 불법 취득, 컴퓨터 무단 사용, 정보 변경, 공무원 배임, 소득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웹 씨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앨버타주 국세청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CERB와 부양회복혜택 CRCB를 신청, 2만 달러 넘는 지원금을 부정 수급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직장 폐쇄로 해고된 근로자와 학교가 문을 닫아 자녀를 돌봐야 하는 경우 등 간병이나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근로자들에게 지급됐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자격 심사 대신 일단 신청만 하면 선지급해 주자 이를 악용한 겁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이 여직원은 국세청 내부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국세청의 신고를 받고 연방경찰이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주 목요일 웹 씨를 체포했으며, 아직 수사 가 진행 중이라며 더 이상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웹 씨는 다음 달 20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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