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블랙콤 스키장에서 18세 스키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 출신의 남성은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여럿이 블랙콤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표식이 없는 위험 지역으로 이동해 내려오던 중 나무를 피하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리조트 패트롤과 의료진이 출동해 남성에게 응급소생술을 펼쳤으나 숨졌으며, 연방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같은 날 BC주 동쪽에 위치한 맥브라이드 인근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해 스노우모빌을 타던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알버타주 출신으로 부인과 자녀 2명을 두었으며 당국은 실종자 역시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