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캐나다지부가 1년 넘게 중국 정부에 해킹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월 5일 처음 해킹 피해를 탐지한 이후 추적한 결과 해커들은 지난해 7월부터 반정부 활동에 대한 실태와 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정보를 추적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 공격 배후에 중국 정부가 관련돼 있다고 결론 지은 캐나다지부는 다른 인권 활동가들에게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신장위구르의 인권 탄압과 위협을 계속 제기해 온 캐나다지부는 이번 해킹으로 기부자와 회원의 정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디지털 보안을 강화하는 등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한 뒤 당국에 침해 사실을 통보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