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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성 정서 장애 극복하려면..오늘은 우울한 '블루 먼데이'
  • AnyNews
    2023.01.16 09:43:51
  • 오늘은 1월의 세번째 월요일로 일년 중 심리적 압박감이 가장 크다는 '블루 먼데이' 입니다. 

    2005년 영국의 한 여행사가 판매 마케팅으로 시작했는데 여러 이유들이 합해져 1년 중에서가장 우울한 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보니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견도 나오지만 겨울철 우울증에는 동의를 합니다. 

    이른바 계절성 정서 장애(SAD)로 햇볕이 적은 겨울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특히 1월과 2월에 많습니다. 

    심리학자는 연말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밤이 길고 추운 겨울이 이어지는데다가 슬럼프가 시작되는가 하면 새해 다짐에 대한 포기나 걱정 등이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휴에 쓴 신용카드 청구액도 부담입니다.  

    이에 심리학자는 새해 결심이 어떤 사람에게는 동기 유발이 되지만 여기에 너무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실현 가능한 일상적이고 작은 것부터 목표를 세우고 실패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평소 자신의 습관을 들여다보고 숙면과 식단, 신체활동, 소비 습관 등 일상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전문 기관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중독 및 정신 건강 센터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3%가 계절성 정서 장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신과 협회는 일반적으로 18세에서 30세 사이에서 정서 장애가 시작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한 연구팀이 19년 간 자살 사망 빈도를 조사한 결과 월요일이 15%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20대의 경우 일요일 대비 월요일 자살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자살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자살과 생명 위협 행동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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