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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4.13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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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시가 빈집세를 3%로 올리면서 전년 대비 두배 이상의 세수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빈집세로 1천500만 달러를 거둬 들였는데 2021년에는 세율이 1.25%에서 3%로 오르면서 전년보다 두배 넘는 3천200만 달러를 거뒀습니다. 또 빈집세 대상 주택도 2020년 765채 에서 지난해 653채로, 100여 채 이상이 줄면서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빈집세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시는 앞서 2020년에 거둬들인 빈집세 중 800만 달러를 신축 주택 건설과 토지 매입에, 1천200만 달러는 임대 보조 프로그램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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