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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했는데도 확진 11명..케어센터 거주민과 직원 감염
  • News
    2021.03.09 12:33:41
  •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 코튼우즈 케어 센터에서 거주민 10명과 직원 2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이들 모두 1월과 2월에 백신을 맞았는데 감염된 겁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이 백신 맞기 전에 감염된 상태였을 수도 있고 접종 뒤 면역력이 생기기 전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항체가 만들어지려면 2~3주가 걸리고 면역력이 활성화되려면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2회 접종한 확진자도 감염되자 당국은 백신 효과가 95%인 만큼 두번 맞고 시간이 지나도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방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당국은 백신이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있다며 센터 확진자들 모두 증상이 경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당국이 센터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센터에 입주한 거주민 221명 중 80%, 직원의 65%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BC주 정부는 다음주부터 서서히 야외 모임이나 종교, 스포츠에 대한 일부 규제를 풀고 장기요영원 방문 규정도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접종 예약 첫 날인 어제  불통과 마비가 이어졌다며 해당 시니어들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예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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