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발발 이후 국제선 입국자 수가 90% 급감했습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중순까지 미국을 포함한 국제선 입국자 수는 3천560만 명에 달했는데 코로나가 터진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입국자 수는 190만 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여름 이후 국제선 입국자가 서서히 늘고 특히 12월에 가장 많았는데 이중에서도 12월 14일부터 27일 사이에는 12만8천 여 명이, 12월 28일부터 올 1월 10일 사이에는 앞서보다 더 많은 17만 여명이 입국했습니다. 그러다 연방 정부가 탑승 전 72시간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자 이때부터 2월 중순까지 입국자 수가 줄곧 감소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가 호텔 자가 격리를 의무화한 2월 22일 이후의 입국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