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의 한 가정집에서 10대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낮 12시30분 옥스포드 스트릿 4100블럭에 있는 주택 안에서 중상을 입은 18세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한 남성을 상대로 조사한 연방 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은 파악했다면서도 여성의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만 사건에 연루된 남성과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데 숨진 여성은 이 집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범인을 기소하지 않은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이나 범죄와는 연관이 없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