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와 달리 스키장 운영을 허용하고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스키장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빅 화이트 스키장발 대규모 확산과 휘슬러 직원 숙소 집담 감염에 이어 캠룹스에 있는 썬픽 리조트의 호텔에서도 직원 4명이 감염돼 확진자들과 접촉자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호텔은 이들이 외부의 사적 모임에서 감염됐다며 숙박객들에게 전파됐을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밴쿠버에 있는 사이프레스 스키장과 시모어 스키장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키장 측이 일부 공간에 주차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가운데 산 입구에 디지털 보드를 세워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리고 있는 공원관리공단측은 스키어와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은 집을 나서기 전 주차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