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6월 학기말까지 모든 공립 초중고등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온주의 학생 2백만 여명은 지난 3월 13일 봄방학을 시작으로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4월 들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는데 이를 올해 학기를 마치는 6월 말까지 계속하게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온라인 수업 내용을 늘리고, 여름철 당일 서머 프로그램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주는 9월 신학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대책을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7월과 8월 중 등교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온주에 앞서 알버타주도 이번 학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브티리시컬럼비아주는 오는 6월 1일부터 등교를 재개합니다.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는 반일, 또는 격일제로 단축 수업을 진행하고, 고학년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 등교할 예정입니다. 

학교 등교는 의무가 아닌 선택제로, 각 교육위원회가 수업 일정 등을 마련해 이번주 중으로 학부모에게 통지해 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퀘백주에서는 몬트리얼을 제외한 외곽 지역에서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