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노스욕에 있는 필리핀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 등의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촬영, 온라인에 올려 공유한 20대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에서 수상한 활동을 감지한 미국 당국이 올초 연방경찰에 제보했고, 이후 수사를 벌인 토론토 경찰이 지난달 12일 노스욕 배더스트와 쉐퍼드 애비뉴 웨스트에 있는 가정집을 급습해 관련 증거물들을 압수하고 32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해 핀치 애비뉴 웨스트와 콜드스트립 애비뉴에 있는 필리핀 교회 두 곳에서 피해 아동을 물색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3명 이외에 추가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