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토네이도를 뒤로 한 채 한가로이 잔디를 깍는 남성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부인이 찍은 사진에서 알버타주 스리 힐스에 살던 튜니스 웨슬스 씨는 집 뒤쪽으로 대형 토네이도가 보이는데도 불안한 기색은 전혀 없이 앞뜰 잔디를 모두 깎은 뒤에야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남편을 말리던 부인이 남아공에 있는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겁니다. 주말에 시간이 없어 이때 잔디를 깎았다는 웨슬스 씨는 사진상으론 거대해 보이지만 실제 집에서 거리가 멀었고, 소멸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