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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밥값 너무 버거워서..자녀들 다시 부모 품으로
  • AnyNews
    2023.12.28 11:41:34
  •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다시 부모 품을 찾는 자녀들이 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과 월세난, 생활비 절약 같은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큽니다. 

    앞서 지난 11월 조사에서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주민의 절반이 넘는 55%가 소득 절반 이상을 주거비에 지출했습니다.  

    60%는 임대료나 모기지 대출금 때문에 음식과 의료, 교육과 같은 필수품 지출을 줄이게 될까봐 걱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캐나다주택통계프로그램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건설된 주택의 절반이 넘는 3만7천580채가 투자자 소유로, 이 때문에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래서인지 20세에서 34세 사이 청년 2명 중 1명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한 남성은 오타와에서 2년 간 근무하다 임대료가 치솟자 가족이 사는 에토비코 임대 아파트로 이사해 재택근무 중입니다.  

    임대료 상한선 덕분에 평균 보다 60~70% 낮은 월세료를 내고 있어 부담이 적고, 교통비도 줄일 수 있다

    며 당분간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19년 독립한 또 다른 남성은 2021년 중반쯤 사람들과의 교류가 끊기자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왔으며,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태면서도 혼자 살 때보다 재정 부담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주택시장이 달라지지 않는 한 독립하지 않겠다는 남성은 임대료가 떨어지기만 해도 많은 젊은이들에겐 인센티브가 되겠지만 토론토에서 기대하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집세에 각종 생활비까지 치솟으면서 혼자 오롯이 감당하기 힘든 젊은이들이 독립을 포기하고 다시 부모의 품으로 되돌아오는 선택이 흔한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본가로 돌아가기 전 가족들과 함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고, 어떤 방식으로 함께 살 것인지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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