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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팁플레이션에 지쳐요..연말이라도 팁 더 줄 여력 없어
  • AnyNews
    2023.12.14 13:25:57
  • 연말은 기부의 계절로 종종 서비스 직원에게 더 많은 팁을 주기도 하는데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연말이면 미용사나 이발사, 네일 기술자, 서버에게 평소보다 더 많은 팁을 줘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경제 위기와 이른바 팁플레이션에 지쳐간다며 더 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응답자 절반이 10~12%만 준다고 답했고, 33%는 12~15% 사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대다수(91%)는 요즘은 모두가 팁을 요구하고 있다며 팁문화가 통제불능 상태에 들어갔다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0%가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가격을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78%는 팁이 더 이상 서비스에 대한 감사나 만족도의 표시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팁을 필수로 요구하는데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최저 권장 팁을 18%로 정해 놓은 식당에 대해선 상당히 불쾌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또 고용주가 팁을 이유로 임금을 적게 줘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직원들이 팁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노 팁’을 선언하는 레스토랑이 하나둘씩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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