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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CT 촬영 오히려 암 유발..어린이 4차례 넘으면 위험 두 배
  • AnyNews
    2023.04.26 13:25:36
  • 18세 이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CT스캔(컴퓨터 단층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의 연구진이 2000년에서 2013년사이 암 진단을 받은 7천여 명의 건강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머리에 CT 촬영을 네 차례 넘게 한 이들이 뇌종양이나 백혈병,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CT 촬영을 하지 않은 이들보다 2 배 이상 높았습니다. 

    2~3차례 CT 촬영 한 어린이도 뇌종양 위험이 높았지만 단 한 차례 촬영을 한 경우는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머리에 CT 촬영을 4차례 이상하면 발병 위험이 높았는데 특히 6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7~12세, 13~18세 청소년 순이었습니다. 

    6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가 방사선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앞서 미국 국립암 연구소 역시 발달 중인 세포가 손상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미치는 위험이 몇 배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만 연구진은 암 진단이나 두부 손상을 검사할 때 CT 촬영을 하게 되는데 이런 반복적인 촬영이 종양이나 백혈병, 림프종의 발병 위험을 유발했는지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25년 동안 CT 촬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선천성 장기 식별이나 외상 후 신체적 손상이나 진단, 암 진단을 위해 CT 촬영을 하게 됩니다. 

    현대 의학의 기적 중 하나인 CT촬영은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 어린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이 같은 위험도 뒤따릅니다. 

    전문가는 CT 촬영을 하는 동안 작지만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점이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늘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사선은 불행히도 필요악이라는 전문가는 다행히 이번 조사 이후 10년 간 기술 발달로 훨씬 적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등 CT촬영도 더 안전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CT 촬영이 자녀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만큼 무조건 CT 촬영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의사와 상의해 대안을 찾는 등 가장 바람직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만 연구 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 저널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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