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올 겨울 썸머타임 해제는 오는 일요일, 7일입니다. 이날 온타리오주는 새벽 2시를 1시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새벽 3시를 2시로 조정해 이때부터 수면 시간이 한시간 씩 늘어나게 됩니다. 한국과의 시차도 토론토 기준 13시간에서 14시간, 밴쿠버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납니다. BC와 온주 등이 앞서 건강상 부작용 등을 들어 썸머 타임 폐지를 추진하고 있고 퀘백주도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미국 뉴욕주 등 인근주가 동참하지 않아 언제 도입될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썸머타임이 해제되면 어두워지는 시간이 앞당겨져 교통 사고가 증가한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썸머 타임 해제 시기를 착각한 벨 캐나다가 어제 고객들에게 잘못된 시간 정보를 제공해 일부 고객들이 지각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