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계청이 2021 인구 조사 양식, 센서스를 1천500만 가구에 발송했습니다.

인구 조사 센서스는 매 5년마다 진행되는데 이 통계를 기준으로 연금과 의료, 직업 교육과 학교, 대중 교통과 병원, 육아 보조 등의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에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에는 엑세스 코드가 적힌 우편물이 배달되고, 이 코드로 통계청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각 질문 항목에 영문으로 답변하면 됩니다. 

1천500만 가구 중 75%는 짧은 양식에 답하면 되지만 무작위로 선정된 나머지 25%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긴 양식에 답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작성이 어려운 경우 문서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군복무 여부와 성 정체성, 노동 시장과 통근, 교육 등에 대한 질문이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7월 말까지 제출을 요청하고 있으며, 참여율이 낮은 지역은 마감 전이라도 제출을 독려할 수 있고, 마감이 지난 후에는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어 끝까지 거부할 경우에는 벌금도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센서스 질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통계청은 홈페이지에 한글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센서스 결과는 내년 초 이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전문가는 인구 통계 조사가 이번 같은 시기 백신 예방 접종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했고, 향후 보건 시스템에도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통계청은 앞서 인구 조사를 위해 3만2천명을 임시 채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