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신규 확진자가 3천436명 발생하며 하루만에 다시 3천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일주일간 일평균 환자 수는 지난주 3천900명 대에서 3천500명대로 줄었습니다. 

확진자 중 16명이 숨져 온주의 총 사망자 수는 8천1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토론토에서 985명, 필 지역 714명, 욕 지역은 351명입니다.

온주는 신규 환자가 줄고 병원 입원 환자도 2천 명 아래로 감소했지만 중증 환자는 더 늘어 9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달 30일 하루 신규 환자 수가 740명으로, 3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알버타주는 앞서 사흘 연속 하루 2천 명씩 쏟아지다 2일에는 1천731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한편, 백신 공급량이 두배 넘게 증가하면서 온주와 퀘백주, 매니토바, 노바스코샤주 등이 접종 허용 대상 연령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 4월 26일 기준 전국에서 2천274명이 1회분 백신 접종 2주 후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당시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710만 여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보면 접종자 대비 확진율은 0.03%로 나왔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백신을 맞아도 100% 예방이 아니고 항체가 생기기 이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자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