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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4.29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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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지난 27일 발생한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소요사태로 10여 곳의 한인 업소가 약탈과 방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나 한인들은 이날 오후 소요가 일어나기 전 대부분 가게 문을 닫고 철수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워싱턴총영사관은 "한인들은 주로 볼티모어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데다 이날 오후 소요가 발생하기 전 업소 문을 닫고 대부분 철수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계속 피해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도시가 봉쇄될 정도로 볼티모어 시내 현장의 폭동과 약탈이 심해지면서 세탁소와 주류판매점 등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소 10여 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편, 경찰에 체포된 지 일주일 만에 척추 손상으로 사망한 흑인 프레디 그레이의 장례식 직후 발생한 폭력사태로 2백여 명이 체포되고 15채의 건물과 144대의 차량이 방화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또 경찰 20명이 폭동 진압 과정에서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중상이라고 시 경찰 측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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