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12월 소비자물가상승 둔화..금리 영향은?
  • AnyNews
    2023.01.17 10:34:07
  • 캐나다의 물가상승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연방통계청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도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모기지 이율과 상품, 식품 등은 올랐지만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덕분으로, 2020년 4월 이후 한 달 새 하락폭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식품 물가는 11월 보다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전년도 보다 11% 올라 소비자물가 지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입니다. 

    과일과 야채 가격은 12월에도 계속 치솟았으며, 특히 야채는 무려 14%(13.6%) 가까이 올랐고, 토마토 가격은 22%(21.9%) 폭등했습니다.   

    이밖에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5.3%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 8.1% 까지 치솟으며 39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9월과 10월 두달을 제외하고 연속 하락하며 6개월 만에 6% 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가 확인됐고, 앞서 중은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중은이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고 더 이상의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기준 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인 4.25%입니다.  

    이외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1년의 두 배, 40년 만에 최고치인 6.8%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어제 중은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캐나다인은 향후 1년 간 완만한 정도의 경기 침체를 예상했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은 금리 인상에 대응해 앞으로 필수품 지출을 제외하고 소비를 더 줄여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외식과 여행, 숙박, 여가 부문에서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 역시 매출 둔화를 예상하면서 일부 계획을 취소하고 있으며, 기업의 3분의 2는 앞으로 1년 내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6362
번호
제목
1956 2023.05.30
1955 2023.05.29
1954 2023.05.26
1953 2023.05.25
1952 2023.05.24
1951 2023.05.23
1950 2023.05.19
1949 2023.05.18
1948 2023.05.17
1947 2023.05.16
1946 2023.05.15
1945 2023.05.12
1944 2023.05.11
1943 2023.05.10
1942 2023.05.09
1941 2023.05.08
1940 2023.05.05
1939 2023.05.04
1938 2023.05.03
1937 2023.05.02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