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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경찰관 총기 피습 사망 '충격'..22년간 헌신했는데
  • AnyNews
    2022.09.13 10:34:32
  • 40대 한인 경찰관이 묻지마 총격범이 쏜 총에 맞고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한인 경찰관은 경찰 22년 경력의 올해 48살인 토론토경찰 소속 앤드류 홍 경관입니다.  

    사건은 어제 낮 2시15분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 Argentia Road와 Winston Churchill Boulevard에 있는 팀홀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은 토론토와 필, 욕 지역 교통경찰의 합동훈련이 있는 날로, 훈련을 마치고 팀홀튼에서 점심 시간을 갖는데 갑자기 범인이 나타나 총을 가격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은 홍 경관은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홍 경관의 시신은 어젯밤 경찰의 호위 속에 옮겨졌습니다. 

    이날 미시사가에서 홍 경관에게 총기를 쏜 범인은 이후 총을 빼앗으려고 시도했으며, 또 다른 1명에게도 총상을 입혔습니다.  

    이어 훔친 검은색 지프체로키를 타고 밀튼 Main Street 과 Bronte Street으로 간 범인은 2시50분쯤 오토바디샵에서 정비사로 일하는 무고한 시민 1명을 또 숨지게 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현재 부상자 3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1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토바디샵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해밀턴으로 도주한 범인은 4시반쯤 해밀턴의 한 묘지에서 할튼과 해밀턴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중 경찰이 쏜 총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홍 경관의 사망에 토론토경찰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부인과 두 자녀를 둔 홍 경관의 사망을 애도하며 능력있는 인재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동료들은 홍 경관이 부드러운 거인이었다며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리는 헌신적인 경관이었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경찰관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한인 사회도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한인 소셜미디어에는 참담한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와 덕 포드 온주 수상,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이 잇따라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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