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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6.20 1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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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대 초반 북한의 전쟁고아들은 위탁교육이란 명목으로 동유럽 국가들에 보내졌다가 다시 북한에 강제송환됐습니다.오랜 세월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졌던 이런 진실은 김덕영 감독의 끈질긴 추적 끝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인터뷰) 김덕영 감독 /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2004년도에 북한인 남편을 45년 동안 기다리는 한 할머니가 있었어요..그래서 이 여성의 삶을 저희가 계속적으로 추적해 나가면서 이후에 이 여성이 북한인 남편과 결혼을 했고, 또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또 왜 헤어졌는지..사진과 기록필름을 발굴해내고 생존자들을 찾아나서면서 16년 동안 사제를 털어 추적한 다큐멘터리 '김일성의 아이들'은 17개 국제영화제 본선에 올랐고, 최우수 작품상들도 수상했습니다.또 한국의 국가기록원 수장고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인터뷰) 김덕영 감독감독님의 작품(김일성의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전화였지만 굉장히 가슴 뭉클했고요, 15년 16년 동안의 땀흘린 보람이 있었구나이 영화에서 김 감독은 진한 휴머니즘과 남과 북을 넘어선 이산가족의 슬픔에 더해 김일성 주의의 본질을 전하고 싶었습니다.(인터뷰)김덕영 감독남북 모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북한 체제의 모순성은 어디에 있는지를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쉼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김 감독의 영화는 지난주 토요일 토론토에서 북한인권협의회와 쥬디 스그로 의원의 공동 주최로 무료 상영됐습니다.(인터뷰) 이경복 북한인권협의회 회장그 고아들을 어떻게 국가가 취급했는냐 하는 점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북한인권 운동에 접목을 시킨거죠이날 상영회를 계기로 이 회장은 앞서 발의됐다가 무산된 북한인권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입법이 되도록 지지 캠페인을 출범하고 대대적인 입법 촉구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또 인권연구소 소장인 어윈코틀러 전 법무장관도 재촉구하고 나섰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습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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