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연구진이 3세에서 19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연령층의 비만은 13%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1970년대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율이 5%에 불과했으나 2004년에는 12%, 올해는 13%로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아동 비만이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뿐 아니라 사회 활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아동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며 금연 운동과 같은 정부차원의 아동 비만 퇴치 운동이 추진되야 한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건강식을 챙겨주고,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 자녀들이 뚱뚱해 지지 않도록 가족들이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의 아동 비만은 캐나다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17.5%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