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온타리오주의 전기 요금이 2달러 씩 인상됩니다. 온주 에너지 위원회는 물가 지수를 반영해 오는 11월 1일부터 한달에 700킬로와트를 소비하는 가정과 자영업자의 전기 요금을 2달러 또는 1.8%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보조금이 잘 드러나도록 전기료 청구서도 바뀔 예정입니다. 앞서 온주 정부는 지난해 선거 당시 전기요금을 12%까지 내리겠다고 약속했으나 올들어서는 물가 지수를 반영해 올리겠다며 슬쩍 번복했습니다. 한편, 다음달부터는 시간대별 전기 요금이 적용되는데 특히 주중 아침 7시에서 11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는 1킬로와트당 요금이 13.4센트에서 20.8센트로 올라 성수기 요금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