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수상 비행기 충돌 사고에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37살 엘사 윌크가 숨지고, 윌크의 39살 남편, 그리고 46살 오빠가 사망했습니다. 

남편과 오빠는 미국 국적입니다. 

지난해 결혼한 윌크 씨는 캐나다에서 IT 회사에 근무했으며, 여러달 전 미국 유타주에 집을 사 이주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등의 문제로 지연됐습니다. 

평소 여행을 즐겼던 만큼 가족과 특별한 여행에 나섰는데 그만 변을 당했습니다. 

윌크 씨는 태권도 검은띠 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크 씨 가족 3명를 태운 조송사도 숨진 가운데 56살 사이몬 보디와 62살 카산드라 웹 씨가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