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의 영유아들이 독감 백신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5살 미만 영유아들은 반드시 의사에게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백신이 부족한 겁니다. 

한 소아과 의사는 정부가 요청한 수량 만큼 백신을 공급하지 않아 환자를 돌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불안하고 답답한 심경이지만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소아과 의사는 제때 백신을 접종 받지 않으면 영유아들이 수막염이나 호흡기 감염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독감 백신 이외에 때로는 주문하지 않은 백신이 배달되기도 하고, 어린이에게 필요한 또 다른 백신들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 소아과 의사는 토로했습니다.

이에 토론토 보건국와 온주 보건 당국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온주 정부는 소아용 예방약 부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