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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이번주도 폭염 이어져..BC주엔 때아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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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3 09:12:37
  • 온타리오주 전국이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때이른 이번 폭염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캐나다데이인 어제 토론토는 한 낮 체감 온도가 40도에 육박하자 우드바인 비치 등 호수 비치 곳곳에 시민들이 몰렸고, 수영장도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연방환경성에 따르면 토론토는 목요일 한낮 체감 온도가 43도까지 치솟으며 찜통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금요일부터 폭염 수준의 더위가 누그러지며 주말에는 26도와 27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토론토 뿐 아니라 캐나다 동부 지역이 폭염에 뜨겁습니다. 


    오타와도 어제 한낮 체감 온도가 45도까지 치솟았고, 퀘백주 몬트리얼 등 동부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당국은 때이른 한여름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휴식과 수분 섭취를 자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령자와 어린이, 애완동물은 특히 열병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가족들은 부모에게 안부를 묻고, 이웃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캐나다 동부 지역이 폭염에 휩싸인 반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밤사이 눈이 내려 때아닌 겨울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메릿 북쪽 엘카트 인근 97C 고속도로와 켈로나 동쪽 빅 화이트 스키 리조트는 밤 사이 내린 눈으로 하얗게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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