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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08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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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훔치다 붙잡힌 남성의 사연을 들은 경찰이 대신 옷 값을 계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온타리오주 토론토 제인스트릿에 있는 월마트에서 셔츠와 넥타이, 양말을 훔치던 18세 남성이 점원에게 적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이 청년이 취업 면접을 보기 위해 훔치려 했다는 자조지종을 듣고는 훔친 옷 값을 대신 지불해 주고 청년을 훈방 조치했습니다.
경찰관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에 옷을 훔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체포하기 보다는 청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중요한 역할은 시민을 돌보고 돕는 것이라며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경찰관의 상사도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경찰의 임무라며 아주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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