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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04 1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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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시판 중인 소세지 100여 개 중 20여 개에 성분 표기에 없는 다른 육류가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타리오주 구엘프 대학 연구진이 전국 마트에서 시판 중인 소세지 중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터키 고기에 한해 100여개를 구매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소고기 소세지 27개 중 7개 안에 돼지 고기가 들어 있고, 돼지고기 소세지 38개 중 1개에는 말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닭 소세지 20개 중 4개는 터키가, 1개에는 터키와 소고기가 섞였으며, 터키 소세지 15개 중에서 5개 안에는 터키는 전혀 들어 있지 않고 닭고기로만 만들어졌습니다.
성분에 표기 되지 않은 육류 함량은 1~5%로 연구진은 이는 실수가 아니라 소비자를 속이는 사기 행위와 같다며 보다 더 광범위한 조사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 터키 4종류에 한해서만 조사됐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소세지 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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