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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3.20 12: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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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찾지 못하는 것 보다 말하는 속도가 치매 전조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지금까지는 나이가 들면서 언어 장애를 겪는 것 이외에 갑작스럽고 빈번하게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게 되면 치매 전조로 여겨졌습니다.그런데 말하는 속도가 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온타리오주 토론토 대학 연구진이 18세~90세의 건강한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화상 채팅을 통해 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방금 본 장면을 묘사하도록 했고, 이후 인공 지능(AI)이 이들의 음성 속도와 참가자가 단어 사이에 잠시 멈추는 시간, 사용한 단어 수 등의 세부 사항을 분석했습니다.또한 집중력과 생각 속도, 작업을 얼마나 잘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지 등 실행 기능에 대한 테스트도 했습니다.그 결과 실행 기능과 말하는 속도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나이가 많은 참가자의 경우 연관성은 더 컸습니다.이에 연구진은 단어를 잊어버리는 것보다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치매의 더 큰 초기 지표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연구진은 노년층의 자연적인 말하기 속도가 그림 이름을 빨리 붙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며 단어 기억보다 처리의 전반적인 둔화가 인지 변화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때문에 말하는 속도를 노인 건강 검진 측정과 치매 진단 목록에 추가할 것을 덧붙였습니다.그러면서도 노화 과정을 추적, 분석하지는 못했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완벽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단어 찾기 외에 그간 주목하지 않은 말하기 속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 점은 인정하지만 표본 크기가 너무 작고, 일상이 아닌 인공지능 분석인 점도 문제라며 추가 연구가 반드시 수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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