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아마존이 안전 문제와 심각한 부상이 제기된 물구슬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흡수성이 뛰어나 물에 담그면 미끄럽고 질퍽한 재미있는 공으로 변하는 물구슬은 하지만 아이들이 삼키게 되면 구토와 장폐색,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몸 안에서 커질 수 있는데 엑스레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연방 보건부는 이 물구슬 크기가 최대 1천500배까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선 물구슬로 인해 지난 4년 동안 4천500여 명이 응급실을 방문했고, 이 구슬에서 특정 암과 출산 문제와 관련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한 컨슈머리포트는 구슬에 붙은 무독성 라벨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집에 있는 물구슬은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