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이 아닌데도 이름을 짓고 마치 자신이 키우는 아이인 양 소셜미디어에 올려 경제적 도움을 요청해 온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앨버타주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Brian Keith Strachan은 역시 캘거리에 사는 다른 가족의 소셜미디어에서 한 여아의 사진들을 어릴 적부터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꾸준히 올리면서 홀로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척하며 아동 관련 기관에 도움을 호소해 왔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남성의 집에서 컴퓨터와 전화 등을 압수하고 사기와 총기 보관, 총기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며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8년 가까이 지나 최근에야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은 소름 끼치고 너무 끔찍해 할 말을 잃었다며 소셜미디어의 일부 보안 설정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족 사진 등을 소셜 미디어에 올릴 때는 개인 정보 설정이 안전한지  등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