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이라 모두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그로서리 리베이트'를 지급해 준다며 가짜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 이번엔 이트랜스퍼로 바로 입금해 준다며 아래 상자를 누르도록 요구하는 사기 이메일이 등장했습니다. 사기 이메일을 받은 한인 김 모씨 제보에 따르면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직접 입금해주거나 체크를 보내주는데 이트랜스퍼를 보내 와 의심이 갔는데 여기에 더해 보통 이트랜스퍼가 며칠 간의 여유를 주는 것과 달리 당일에 클릭하도록 요구했다며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속을 수 있을 것 같아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기 이메일은 상자만 누르면 돈이 입금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급히 재촉해 피해자를 물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로서리 리베이트'가 최근 상원에서 2차 독회를 끝내고 12일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이후 자동 지급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언제 입금될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