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캐나다 10대 전자담배 흡연율 심각..가향 전자담배 제재 안하나
  • AnyNews
    2023.05.18 10:10:51
  • 캐나다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세계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보건당국이 2021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전국 9개 주의 7~12학년 학생 6만1천9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9%가 전자담배를 사용해 본 적이 있고, 또 지난 30일 사이 피웠다는 학생도 17%에 달했습니다. 

    앞선 2018~19년 당시 34%와 20%는 보다는 줄었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각해졌습니다.    

    10~12학년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1%가 전자담배를 피워 본 경험이 있고, 또 여기서 절반이 넘는 24%는 최근 30일 사이에 사용했습니다. 

    매일 피우는 학생도 있어 전체 8%, 고학년 중 12%가 매일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5년 전과 비교해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문제는 감소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캐나다 암협회는 10대의 전자담배 흡연이 중독이나 흡연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이들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연방정부에 가향 전자담배 금지를 요구했습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최근 30일 새 전자담배를 피운 학생의 63%가 과일향을 선택할 정도로 과일 맛이나 사탕 맛이 나는 가향 전자담배가 이들을 너무 쉽게 유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끊거나 흡연 대신 전자담배를 찾는 어른들과 달리 청소년은 맛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겁니다.  

    다행히 이번 조사에서 담배 흡연율은 크게 감소해 고교생 중 단 14%만이 담배를 피운적이 있다고 말해 이전 19%에서 줄었고, 매일 흡연하는 고교생도 단 1%에 그쳤습니다. 

    비싼 담배값과 포장, 멘솔 금지 덕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청소년의 니코틴 사용이 증가하며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 동안 청소년 흡연은 오히려 더 늘었다며 업계와 주정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연방정부가 나서서 청소년 판매에 대해 적극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대서양과 퀘백주가 청소년 전자담배 억제를 위해 가향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7854
No.
Subject
12771 2023.05.19
12770 2023.05.19
12769 2023.05.19
12768 2023.05.19
12767 2023.05.19
12766 2023.05.18
2023.05.18
12764 2023.05.18
12763 2023.05.18
12762 2023.05.18
12761 2023.05.17
12760 2023.05.17
12759 2023.05.17
12758 2023.05.17
12757 2023.05.17
12756 2023.05.17
12755 2023.05.16
12754 2023.05.16
12753 2023.05.16
12752 2023.05.16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