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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5.30 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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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심에 야생 동물들이 출몰해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토론토 공원에선 어린이가 공격을 당했고, 코퀴틀람에선 학교 주변에 나타났습니다.지난 토요일 오후 4시반쯤 온타리오주 (토론토) 서쪽 웨스턴 로드와 블랙크릭드라이브에 있는 웨스트레이크 공원에서 어린이 한 명이 코요테에게 물렸습니다.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진 않았습니다.경찰은 이 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달아난 코요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지난해 7월에는 10세 소녀와 산책하던 애완견이 코요테에게 물렸고, 정원을 가꾸던 주민의 바지를 물기도 했는데 주인이 놀라 일어섰지만 코요테가 사람을 전혀 피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또 가을에는 제인과 던다스 스트릿 웨스트 주변에서 코요테가 자주 목격되기도 했습니다.이달 중순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 리버뷰 크레센트와 칠코 드라이브에서 세차례 쿠거가 목격됐습니다.특히 리버뷰 파크 초등학교 근처에서 목격돼 학교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주변 감시를 늘린 가운데 학생들에게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야생동물 관련 기관은 쿠거가 주택가에 출몰하기는 드물다면서도 가끔은 먹이를 찾아 내려올 수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등을 잘 보관할 것을 지적했습니다.지난해 포트무디에서 쿠거 가족이 주택가에 내려와 애완견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이들이 주택가를 떠나지 않아 모두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동물 단체는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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